로버트 레드포드

로버트 레드포드(Robert Redford, 1936년 8월 18일 ~ )는 미국의 배우, 영화 감독, 제작자, 환경운동가로, 할리우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레드포드는 1960년대와 1970년대에 걸쳐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유명세를 얻었으며, '더스트 빈'(1969), '내일을 향해 쏴라'(1969), '내부자들'(1976) 등의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레드포드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에서 미술을 전공했으며, 처음에는 화가를 꿈꾸기도 했다. 그의 연기 경력은 브로드웨이에서 시작되었고, 이후 텔레비전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내일을 향해 쏴라'에서의 역할로 큰 인기를 얻었다.

영화 감독으로서도 능력을 발휘했으며, '첫사랑'(1980), '바람의 전사'(1992), '밀리언 달러 베이비'(2004) 등에서 뛰어난 연출력을 선보였다. '바람의 전사'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이 영화는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레드포드는 환경 보호 및 사회적 정의를 위해 활동해 온 인물로, '로버트 레드포드 보존 재단'을 설립하여 자연 보호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을 촉진하는 데 힘써왔다. 그는 영화 산업의 변화와 혁신에 기여하기 위해 '선스크린 영화제'와 같은 행사도 지원하고 있다.

레드포드는 그의 경력 중 여러 차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그 업적을 인정받았고, 문화적 영향력과 사회적 기여로 인해 많은 이들에게 존경받는 인물로 남아 있다.